[디자인 패턴] 팩토리 패턴(Factory Pattern)

객체를 사용하는 코드에서 객체 생성 부분을 떼어내 추상화한 패턴이자, 상속 관계에 있는 두 클래스에서 상위 클래스가 중요한 뼈대를 결정하고, 하위 클래스에서 객체 생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는 패턴이다. 

 

상위 클래스와 하위 클래스가 분리되기 때문에 느슨한 결합을 가지고, 상위 클래스에서는 인스턴스 생성 방식에 대해 알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유연성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객체 생성 로직이 따로 떼어져 있기 때문에 코드를 리팩토링하더라도 한 곳만 고칠 수 있게 되어 유지 보수성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라떼 레시피와 아메리카노 레시피, 우유 레시피라는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하위 클래스가 있고, 상위 클래스인 바리스타 공장에서 이 레시피(하위클래스)들을 토대로 상품을 생산하는 생산 공정을 생각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에서는 간단하게 new Object()를 이용해서 팩토리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const num = new Object(42);
const str = new Object('abc');
num.constructor.name; // Number
str.constructor.name; // String

new Object()는 내장 생성자 함수 중 하나로, Object 생성자 함수를 호출하여 새로운 객체를 생성한다. 생성된 객체는 Object.prototype을 상속받는다. 

객체 생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클라이언트 코드로부터 추상화하여 코드의 가독성을 높이고, 유지보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자바스크립트의 동적 타입 특성 때문에 다양한 타입의 객체를 동적으로 생성하는 데 적합하다.

 

위에서 예시로 든 커피 공장의 예시를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해보면 다음과 같다.

Class Latte {
	constructor() {
    	this.name='latte';
    }
}

Class Espresso {
	constructor() {
    	this.name='espresso';
    }
}

Class LatteFactory {
	static createCoffee() {
    	return new Latte()
    }
}

Class EspressoFactory {
	static createCoffee() {
    	return new Espresso()
    }
}

const factoryList = { LatteFactory, EspressoFactory }

class CoffeeFactory {
	static createCoffee(type) {
    	const factory = factoryList[type]
        return factory.createCoffee()
    }
}

const main=()=>{
	// 라떼 커피를 주문한다.
    const coffee = CoffeeFactory.createCoffee("LatteFactory")
	// 커피 이름을 부른다.
    console.log(coffee.name) //latte
}

main()

CoffeeFactory라는 상위클래스가 중요한 뼈대를 결정하고, 하위 클래스인 LatteFactory가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있다.

이는 의존성 주입이라고도 할 수 있다. CoffeeFactory에서 LatteFactory의 인스턴스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LatteFactory에서 생성한 인스턴스를 CoffeeFactory에 주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CoffeeFactory 클래스를 보면 static 키워드를 통해 createCoffee() 메서드를 정적 메서드로 선언했는데, 이렇게 정적 메서드로 정의하면 클래스를 기반으로 객체를 만들지 않고 호출이 가능하며, 필요할 때마다 객체를 생성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메서드에 대한 메모리 할당을 한 번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